- 3. 17, 재경현악회 100여명 참석, 관악산에서 안전산행과 발전 빌어

[시민포커스=고창남 수석기자]

▲ 시산제에 참가하여 파이팅을 외치는 재경현악회 회원들
▲ 시산제에 참가하여 파이팅을 외치는 재경현악회 회원들

재경오현고산악회(재경현악회: 회장 이상헌)가 3월 17일 서울 관악산에서 2024년도 시산제를 갖고 회원들의 안전산행과 재경현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헌 재경현악회장 외에 현계흥 재경오현고총동창회 회장, 오현고 5회에서부터 38회까지 90여명의 선후배들과 서울제주도민회 산악회 차금심회장 이하 임원 및 산악대장 4명과 이어도산악회 박영민 전임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시산제에 앞서 재경현악회 회원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과천역에서 아침 9시30분에 출발하여 과천향교→연주암→돌담집에 이르는 가벼운 산행을 가졌는데 날씨도 맑고 화창한 봄날씨여서 산행하기에 딱 좋았다.

이날 시산제는 국민의례, 산악인 선서, 내빈소개, 이상헌 재경현악회장 인사말, 차금심 서울제주도민회 산악회 차금심회장 인사말, 현계흥 재경오현고총동창회 회장 축사, 분향 강신, 초혼문 낭독,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헌작, 사신례, 소지, 음복,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헌 재경 현악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날씨도 화창한 가운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시산제에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 갑진년 한 해 우리 산악회원들 모두 무사 안녕과 안전 산행을 기원하며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우리 오현인들은 오현정신을 깊이 새기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월 셋째주 일요일 산행을 하고 있다. 앞으로 정기산행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재경현악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산제에서 배례를 올리는 재경현악회 회원들
▲ 시산제에서 배례를 올리는 재경현악회 회원들

본격적인 시산제에 들어가서 초헌관 이상헌(33회) 재경현악회장, 아헌관은 이중화(29회) 전 재경현악회장, 종헌관 오현등고회 정병석(37회) 총무부회장이 맡아서 헌작, 배례를 올렸다. 집사는 이승룡·현병훈(33회) 회원이 각각 맡아서 집행했다.

이어서 재경현악회 각 기수별로 헌작, 배례를 올렸는데, 재경현악회 5회 고창순 선배와 9회 양충의, 김우식 선배 그리고 11회 고태웅선배부터 37회 정병석, 38회 고영남 회원까지 회원 90여명이 경건한 마음으로 산신령님께 배례했다. 또한 서울제주도민회 산악회 차금심회장 이하 임원 및 산악대장 4명과 박영민 전 이어도산악회장 등이 이어서 헌작, 배례를 올렸다,

이날 시산제는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이 있었는데, 관악산을 배경으로 재경현악회의 단합과 발전을 기원하면서 밝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시산제가 끝나고 뒤풀이가 있었는데, 제주의 맛있는 음식들과 시루떡, 닭 백숙 등 식사와 함께 한라산 소주 등 푸짐하게 맛갈나는 음식을 즐기면서 오랜만에 만난 오현고 동문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고 추억이 어린 고향 옛이야기도 나누는 등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겼다.

▲맛있는 음식으로 뒤풀이를 즐기는 재경현악회 회원들
▲맛있는 음식으로 뒤풀이를 즐기는 재경현악회 회원들

이날 행사의 클라이막스는 오현고 동문들의 자랑이자 전통인 오현고 응원가 제창이 있었는데, 100여명의 재경 현악회 회원들이 식당에 계신 다른 손님들의 양해를 얻어 힘차게 오현고 응원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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